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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관심거리/리뷰/오픈케이스

투싼 IX 전시회 후기


그저께 운동하다가 폐지모으는 곳에서 우연히 본 종이 한장.
보니까 투싼 IX의 신차 전시회를 한답니다.
장소도 제가 일하는 백화점이었구요.
때마침 어제 일하고 있는데 보이는 투싼 IX!!

근무가 맞교대여서 한시간 일하고 쉬는 시간에 밥 후딱 먹고 옷갈아입고 백화점 고객인냥 가서 차를 이리저리 살피고 찍어봤습니다.


아!!
실제로 보긴 처음이었습니다.
투싼 LM이라고 한창 알려질 때 스파이샷이나, 광고 찍는 거 몰래 차 찍어서 올린 그게 제대로 본 투싼 IX의 모습이었으니까요.

음, 이거 보다가 I30 보니까...
I30는 크로스오버 차량이고, 투싼은 크로스오버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이라 되게 비슷하게 생겼다고 생각했습니다.


앞모습입니다.
저게 무슨... 도형이더라-_-;;

아무튼 투싼 홈페이지 들어가면 컨셉카의 디자인을 계승해서 지금의 투싼 양산형이 되었다고 하는데...
솔직히 익소닉은 너무 멋있었습니다;;


옆면.
제 생각인데 안개등쪽 말이죠.
싼타페 더 스타일처럼 검은색으로 처리했다면 더 멋있었을텐데... 싶네요.
이제 신형이라고 사이드 미러에 LED 램프가 있습니다.


내부입니다.
스포츠카 느낌의 실린더형 슈버비전 클러스터.
핸들고 보니까 양쪽에 금속 같던데...
아 새차냄새가 풍겨지네요;;
(생각해보니 방금전 아빠의 투싼을 타고 있었군요;; 아직도 그 차는 새차냄새가 풀풀하는-_-;;)


아, 전 몰랐는데
왼쪽에 보면 클러치도 아닌데 클러치같이 생긴게 있습니다.
저게 사이드 브레이크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른쪽엔 자동/수동 기어 공통인 브레이크 페달과 엑셀레이터 페달이 위치해 있습니다.

시승했을 때 사이드 브레이크인 줄도 모르고 같이 탄 분들이 오히려 가르쳐 주셔서-_-;;


실린더형 슈퍼비전 클러스터.
요즘 백라이트도 블루가 대세인가 봅니다.
이 말에서 예상 하셨겠죠?
저 한가운데 보이는 액정에서도 블루라이팅에 더 밝은 파란색 글자가 상태 표시나 뭐 기름 얼마 남았니 그런거 보여주고 그랬던거 같습니다. (소나타 트랜스폼 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데 솔직히 클러스터가 예쁘긴 한데, 투싼이 더 한눈에 다 볼 수 있어서 더 괜찮은거 같네요;;


에어컨부가 X자를 표방한 모양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디오나 에어컨 디스플레이는 솔직히 저로썬 다행이다 생각한게요,
구형도 초록 라이팅에서 전구(?)만 바꾸면 LM (IX) 흉내를 낼 수 있을꺼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IX에서는 돌비 사운드가 적용이 되는 걸로 기억합니다.
카탈로그에서 돌비 마크를 봤거든요.


AUX/USB 단자입니다.
시거잭 꽂는데도 있군요.


아 제가 차를 몰면서 적응이 안됬던게 기어 변속기였습니다. 구형 같은 경우는 바로 1자로 되어 있어서 브레이크 밟으면서 내리면 되지만,
IX같은 경우는 뭐... 참 복잡하데요;;

그래도 누르고 기어를 변속하진 않아서 그거도 장점이겠죠?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구형의 1자식이 더 좋았습니다.


연비 1등급.
그게 R엔진을 차에 얹었으니까 그렇겠죠?
마력도 좋고, 연비도 좋고.

참고로 이 차에 쓰인 엔진은 2.0 (2000cc) e-VGT 디젤 엔진입니다.
최고 186마력.


트렁크 열고나서 뒷모습이네요.
컨셉카였던 익소닉은 아래 빨간 것 있는 곳에 머플러가 위치해 있어서 깔끔하면서도 디자인적인 멋을 더 했었는데...


양산형 IX는 뭐 흔히들 말씀하시는 "수도꼭지"네요.
차라리 머플러도 투싼의 싱글 머플러가 더 나을듯.


보세요, 수도꼭지 하나빼곤 머플러의 흔적도 없습니다.


e-VGT긴 한데 그래도 베이스는 커먼 레일 다이렉트 방식이...
이게 R 엔진이란 말이여?!



대충 사양이 나와 있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을겁니다.


드디어 휠이 등장했군요!!
제가 참 궁금했던게 휠 몇인치 적용이 었나였는데요,


직원분께서 설명해주시길 (카 마스터셨겠죠?) 18인치 휠을 적용했다는군요.
보통 싼타페나 베라크루즈 같은 중 대형 SUV가 적용하는 휠을 투싼이 적용을 했습니다.

크~ 구형 아빠차도 되려나요;;
18인치가 되긴 된다고 인터넷에서 봤는데...


직접 운전석에서 찍어본 내부 앞쪽 사진입니다.


싼타페 더 스타일에서도 적용안된,
그리고 쏘렌토 R에 적용되었던 파노라마 썬루프입니다.

저는 이거 일체로 지붕 전체가 열리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ㅎㅎ;;


우선 앞쪽 위만 찍었습니다.


앞 뒤 둘다 이제 찍어 봤습니다.
실망스럽진 않네요ㅎㅎ

근데 부모님들이 아이들 뒤에 태우고 갈때 애들이 뒤에서 고개 위로 내놓고 있다가 사고라도 나면???


제가 몰아봤던 시승 전용 차입니다.
차가... 새차라서 그런가?
주위 버스 소음때문에 그런가?

조용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리 신차지만 말이죠;;
요즘 R엔진 차들은 밖에서 들으면 그냥 VGT 엔진 차들과는 다른 엔진음이 들리더라구요.

베타엔진을 쓴 아빠차도 조용하긴 하나 그래도 배기음같은게 들려서 은근히 스포츠카가 생각났는데 (는 뭐니;;)

솔직히 저는 뭐... 승용차는 몰아본게 아빠차 투싼 2009 하나밖에 없어서;;
그리고 어제 IX를 몰았지요ㅎ


트렁크가 닫혔길래 냉큼 찍어 봤습니다.
아쉽게도 LX20 고급형이네요.

LMX20과 X20 고급형은 그날 보이지 않았습니다.

캬... 트렁크 뚜껑부에 저렇게 램프가 연결되어 있으니까 디자인적으로도 멋지군요.
다만...

요즘 베라크루즈, 싼타페 더 스타일 (신형싼타페), 투싼 IX 공통점이 트렁크만 열 수 있다는게 아쉽네요.
그 전 모델들은 글래스도 열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더 편안한 감도 있는데.


마지막으로 사운드를 들려줄 스피커의 위치입니다.
다른 문에도 다 저렇게 위치해 있습니다.

2009 모델보다 스피커가 위로 올라갔네요~
IX는 스피커가 6개라던데, 2개는 제가 확인을 미처 못했습니다;;

참 괜찮은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원래 같으면 소극적/소심한 성격이라 이런데 갈 엄두도 못냈을텐데,
일하면서 성격도 많이 바뀌고ㅋㅋ
면허도 있어서 이런 신차도 시승해보고~_~

카탈로그가 들어있는 봉투를 받았는데,
물티슈 하며, 카탈로그, 뭐 몇몇 페이퍼와 포스트잇도 들어있고ㅋㅋ
뭐 건졌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처음부터 찍었던 IX 동영상을 올리면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투싼 IX에 관심 있는 분들께 부디 도움이 됬길 바라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