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표준 공냉식 솔루션을 적용해 코어 클럭 1GHz 장벽을 최초로 허문 오버클럭 그래픽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지금까지 튜닝을 통해 1GHz의 클럭을 돌파한 제품은 있어도 공식적으로 1GHz 이상의 제품이 출시된 것은 처음이다.
신형 ATI 라데온 HD4890은 강화된 GDDR5 메모리와 1GHz 클럭 스피드로 경쟁사 GPU 솔루션 대비 50% 높은 1.6테라플롭스(TeraFLOPs)의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AMD의 기술 파트너인 사파이어, XFX, 아수스, TUL을 통해 제공되는 이번 신제품은 다이렉트(Direct)X 10.1을 제공함으로써 이를 지원하는 게임들에서 보다 실감나는 게임을 할 수 있다. 또 OpenGL3와 최근 인증된 OpenCL 규격과 같은 개방형 표준을 지원한다.
이번 신제품 출시와 관련해 AMD의 제품 그룹 수석 부사장은 릭 버그만(Rick Bergman)은 "AMD의 40년 역사에 걸쳐 우리는 소비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기술에 지속적인 초점을 맞춰왔다"며, "1GHz ATI 라데온HD 4890은 소비자가 최신 다이렉트X 10.1 게임을 하든, OpenGL로 개발된 GPU 가속 프로그램을 운영하든 놀라운 컴퓨팅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성능과 컴퓨팅 파워를 높임으로써 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나와 홍진욱 기자 honga@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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